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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점역 아이파크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대 이른바 ‘동탄의 서쪽’은 최근 개발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는 개발 불모지에서 다양한 택지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규모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 분석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는 교통과 상업, 주거, 교육 등이 압축된 콤팩트시티로 개발될 예정이다.
1호선 병점역 서측으로 개발되는 병점복합타운은 약 37만6,000㎡ 규모로, 상업지구를 비롯한 업무 및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도로 개통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09년 10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말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 병점동은 인접해 있는 오산화성고속도로 안녕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까지 갖추게 된다.
또 병점역 급행열차 증편 계획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철도 급행화 추진방안에선 병점역~서울 구간 급행열차를 현재 34회에서 향후 더 확대 운영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병점역에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병점동 서측으로 다양한 택지개발도 활발하다. 약 118만8,000여㎡ 규모의 대형 택지지구로 개발 중인 화성태안3지구를 비롯해 다양한 택지지구 및 지구단위계획 등의 사업들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앞으로 병점역 서측권역은 병점동 구도심을 대체하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달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오산화성고속도로 안녕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우방산업은 하반기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 141-6번지 일대에 ‘화성기안동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1단지와 2단지로 나눠 공급되며 △1단지 전용면적 84㎡ 420가구, △2단지 전용면적 62~84㎡ 73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시티건설도 연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 일대에 ‘화성남양시티프라디움4차’를 총 869가구 규모로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화성시 병점동 일대와 화성시 서부권역에서는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이 지역에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