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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가 보라매공원에 설치할 '생각하는 책 나무' 책장 디자인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보라매공원에 시민 기증도서로 운영하는 야외 열린 책장 ‘생각하는 책 나무’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생각하는 책 나무는 시민들 기증으로 책을 모으고,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하는 도서 리사이클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원에 나무를 심는 마음을 담아 ‘책 나무’라는 명칭을 붙였고 그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 화분에 새싹이 돋아나는 모양으로 책장을 디자인했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직원들을 비롯해 인근에 위치한 농심 직장 어린이집과 일반 시민들 총143명이 기증한 책 421권을 책 나무에 비치하고 앞으로 시민들 기증을 통해 도서 교체와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오후 5시 보라매공원 열린 책장 오픈 기념으로 인근주민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행사가 열린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는 동작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낭송을 비롯해 동작구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멋진 클래식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춘희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에 심은 '책 나무'를 계기로 도서 재활용 선순환 시스템과 공원에서 책 읽는 문화가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며 "향후 공원에 작가 초청 인문학특강과 학생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책 나무’에 도서 기증 문의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 2181-1160나 2181-112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