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물리적 측면은 물론 인구·산업·사회·경제 등 사회경제적 측면과 자연환경·보전·방재 등 환경적 측면까지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108만의 인구 규모를 가진 특례시가 됐지만, 인구만 증가하는 양적 성장이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질적 성장을 통한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장기 계획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는 도시ᐧ교통ᐧ환경생태ᐧ문화복지ᐧ민생안전 총 5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을 운영했으며, 약 80여명의 시민이 제시한 사항을 바탕으로 2040년 고양특례시의 도시 미래상과 발전 전략을 계획했다.
이번 주민 공청회에서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의 근간이 되는 ‘고양 미래 PLAN 2040’을 발표해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할 고양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도 계획돼 있다.
시는 주민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계획에 반영해 20년 후에는 고양특례시가 도시의 자족성과 쾌적한 공간을 갖춘 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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