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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민간 건설사 중심으로 전국 3만 가구 이상 신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내달 대형 건설사 중심의 민간 물량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수도권 포함 전국에서 3만 가구 이상 신규 공급이 전망됐다.
◆ 수도권, 전월比 454% 증가 공급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에서 4만38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3만1,157가구로,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6,477가구(52.9%), 지방은 1만4,680가구(47.1%)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 분양 물량 대비(26일 기준, 전국 9,162가구·수도권 2,975가구·지방 6,187가구)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거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240%, 수도권은 454%, 지방은 138% 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이달에는 서울‧부산에서 시장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가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821가구(12곳‧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인천 5,055가구(6곳‧16.2%), 충남 4,877가구(6곳‧15.6%)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많은 수요자들이 대기 중인 서울에서는 3곳 분양할 예정이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601가구(1.93%)에 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4월 신규 분양 최대어로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로 보고 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워낙 희귀한 데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에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호반써밋 라테라스’, ‘호반써밋 그랜빌’, ‘화성동탄 1차 디에트르’ 등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충남 물량이 두드러진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인 충남에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또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전북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와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지방 주요 이슈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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