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이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도로·해상 등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됐으나, 해상에 다중이용 선박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1~15일 여객선과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한 76만7,637명 중 338명이 구조됐으나 사망자 및 실종자는 0명으로 기록됐다.
이번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기간 일 평균 이용객 수와 비교했을 때 10.6% 감소한 수치다. 이번 추석의 연휴 기간이 비교적 짧고 최근 육지와 섬을 잇는 연륙교가 개통돼 선박이용은 줄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유·도선 54척, 선착장 3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여객선·도선 주요 항로 130개에 함정과 연안구조정 96척을 전진 배치해 안전을 강화하기도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안심하고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임무”라며 “주의를 기울여 '1가지를 더 보면 1명을 더 살릴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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