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내달 전국 기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다음 달인 10월, 일반분양 기준 올해 역대 최고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월별 종전 최고 실적이었던 4월의 2배 수준에 달한다. 가을 분양 성수기와 함께 사전 청약 물량이 맞물린 영향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전국 기준 전월 대비 186% 급증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선 6만4,906가구(사전 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도시형 생활주택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만2,641가구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3만4,714가구(65.9%), 지방은 1만7,927가구(34.1%)로 각각 집계됐다.
10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대비 186.4%(1만8,381가구→5만2,641가구)나 급증했다. 수도권에서 265.3%(9,503가구→3만4,714가구)나 오른 가운데, 지방의 경우 101.9%(8,878가구→1만7,927가구)가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만9,557가구(33곳·5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데 이어 경북 4,588가구(4곳, 8.7%), 인천 4,436가구(6곳, 8.4%), 충북 3,040가구(2곳, 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721가구(4곳·1.4%)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달 분양 물량은 올해 역대 최고로 점쳐진다. 월별 종전 최고 실적은 지난 4월 기록한 2만7,639가구였다. 이는 정부발 각종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과 함께 가을분양 시장을 맞아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10월에는 2차 사전 청약이 진행된다. 지난 29일 정부는 성남 낙생 및 의정부 우정 지구 계획 승인을 마지막으로 2차 사전 청약 대상 지구에 대한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
2차 사전 청약 대상 지구는 남양주 왕숙2·성남 신촌·성남 낙생 등 총 11곳, 1만200가구 규모다.(신혼희망타운 포함) 지난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10월 말부터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