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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는 휴면예금 및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카오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자신도 모른 채 잠들어 있는 예금·보험금을 찾아 돌려주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조회하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는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다.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한 번에 휴면예금은 물론, 휴면보험금까지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휴면예금·휴면보험금 조회 서비스 이용시간은 24시간으로, 지급 신청은 평일 새벽 1시부터 23시까지다. 지급 신청된 휴면예금·휴면보험금은 고객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휴면보험금만 가능하다.
2020년 말 기준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고 있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은 5년 이상,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경우 휴면 상태로 바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잊고 있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서비스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카카오뱅크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서금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 서민금융진흥원 앱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와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휴면예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많은 분들이 휴면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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