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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자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쿠팡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해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연간 매출 1억 원을 넘긴 판매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 오픈마켓을 통해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판매자 수는 2018년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증가 수치에 비해서도 65.5% 더 높은 오름세다.
사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1인 판매자, 중소셀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쿠팡의 충성고객과 강력한 트래픽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들에게 매출 증대 효과를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매출 1억 원 이상 판매자는 가구·인테리어 등 홈 카테고리에 가장 많이 나왔으며, 다음으로 의류, 음료, 식품·건강 카테고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적인 카테고리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중소셀러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음을 나타낸다.
업계에선 통상 오픈마켓 연매출 1억 원을 ‘하나의 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연매출 1억 원을 달성하기는 어렵지만 이후에는 성장에 탄력을 받아 더 큰 매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마켓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저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1인 판매자,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다.
쿠팡은 현재 판매자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판매자 관리센터 ‘Wing’에선 AI 코칭 서비스를 통해 판매 상품별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쿠팡은 무료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 대표적인 쿠팡 ‘스토어’는 쿠팡에 자신만의 쇼핑몰을 열 수 있으며, 판매수수료 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성장과 함께 오픈마켓인 쿠팡 마켓플레이스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음이 이번 결과로 입증됐다”며 “더 많은 판매자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매출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