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사진 택리지/루트 777’ 출간기념 사진전 개최

김영식 / 2021-12-02 08:53:11
‘20년 전 구상 현실화’ 루트 777
한반도의 해안선 따라가는 길
▲ 경주 황리단길. ⓒ김홍희 작가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사진작가 김홍희의 ‘김홍희 사진 택리지/루트 777’ 출간기념 사진전이 12월1일부터 22일까지 대전시 동구 대전천동로 소재 ‘작은 창 큰 풍경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 작가는 “돌이켜 보면 사진 택리지를 구상하고 현실화하는 데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며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아무리 훌륭한 사진집을 선보인다 해도 그것을 사줄 사람이 없다는 현실적인 상황이었다. 이것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지금껏 사진집이 잘 팔리는 나라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으니 전 세계적인 경향이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둘째는 촬영 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하느냐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면서 “나는 시의적이거나 사회적 이슈를 촬영하는 사진가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다큐멘터리 작가나 기자, 사진가들이 쫓아다니는 사건 사고를 취재하지 않는다”라고 ‘사진 택리지/루트 777’ 프로젝트의 시작에 관해 밝혔다.

▲ 땅끝 마을. ⓒ김홍희 작가

1751년 이중환의 택리지는 그 시대를 말하고
2021년 김홍희의 사진 택리지는 이 시대를 말한다.
이중환은 땅을 말하고 김홍희는 하늘을 말한다.
우리의 현주소는 어디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의 방향은 제대로이며 속도는 적절한가?
조국은 무엇이고 조국 산하는 무엇인가?
그리고 거기에 사는 우리는 누구인가?
당신과 함께 걸으며 찍으며
웃고 우는 이 시대 조국 산하 우리 땅 밟기.

이것이 김 작가의 사진 택리지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 해동 용궁사. ⓒ김홍희 작가

한편, ‘루트 777’은 2021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식

김영식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