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김대종 교수 “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 중요”

김영식 / 2019-01-30 09:04:55
‘2018 한국-베트남 글로벌 인재포럼’ 참석
▲ 세종대 김대종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여부는 '인재육성'에 달렸다고 주장했다.(사진=세종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 김대종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열쇠로 ‘인재육성’을 꼽았다.

 
30일 세종대에 따르면 경영대학 김 교수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한국과 베트남은 공유경제,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그리고 원격의료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들을 함께 양성해야 한다”며 “베트남은 현재 한국의 네 번째 교역상대국이며,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젊은 국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국가의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들은 양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세종대에는 현재 2,100여명의 외국 유학생이 있으며, 이중 500여 명이 베트남 유학생”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들은 대부분 이공계 분야에서 매우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유학생이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세종대 교수로 일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세종대는 전체 재학생의 75%가 이공계 학생으로, 전교생이 필수적으로 컴퓨터 코딩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세종대 졸업생이 미국 아마존 본사에 취업한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로 혁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변화에 발맞춰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세계 100대 유니콘 기업이 한국에는 단 2개뿐”이라며 “정부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베트남 유학생을 포함한 외국유학생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교육을 확대한다면 한국에는 더욱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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