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월 이용자 수 1천만 명 돌파

김영식 / 2019-05-02 09:05:12
월 주문 수 3천만 건 육박…서비스 출시 9년만의 성과
▲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방문객 수가 월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이용하는 월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월 주문 수는 무려 3,000만 건에 육박했다. 


배민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MAU)가 지난달 약 1,030만 명을 기록, 배달앱 최초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월 이용자 1천만 명’ 돌파는 지난 2010년 6월 배민 서비스 출시 약 9년 만의 성과다. 배민 MAU는 앱 출시 2년 만인 2012년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2014년 300만 명, 2017년 500만 명에 이어 작년 말에는 9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우아한형제들.


배민의 월간 주문 수도 지난달 기준 약 2,907만 건을 달성, 3,000만 건에 근접하고 있다. 하루 평균 100만 건, 매일 100만 가구가 배민을 통해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다.


배민을 거친 주문 수는 2015년 5월 500만 건, 2017년 1월 1000만 건, 2018년 7월 2000만 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배민 측은 이 같은 이용자 및 주문 수 증가에 힘입어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매출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민을 통해 거래된 금액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5조2,000억 원에 달한 가운데, 업주 1인당 배민을 통한 월 평균 매출액도 1년 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배민을 이용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배달앱 이용 고객과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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