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판매음료 64% ‘아이스’…“콜드브루가 대세”

김영식 / 2020-04-09 09:05:11
20대 콜드브루 선호…작년 기준 5천만 잔 돌파

 

▲ 국내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커피음료 가운데 아이스 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커피전문 브랜드 스타벅스에서 판매된 음료 10잔 가운데 6잔 이상이 ‘아이스’ 제품이라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콜드브루’ 제품이 대세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커피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콜드브루 음료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아이스커피 음료의 비중이 64%까지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아이스커피 음료(51%)와 따뜻한 커피 음료(49%)의 판매 비중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나 2016년 콜드브루가 출시된 이후 아이스의 역전세가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전체 아이스커피 음료 중 콜드브루의 판매 비중은 지난 2016년 출시 당시 9%에서 2017년 16%까지 확대된 데 이어 지난해 20%까지 확대됐다.


실제 작년 스타벅스 콜드브루의 판매 상승률은 2018년 대비 50%를 넘어섰으며, 지난 2016년 4월 출시 이후 2019년까지 누적 판매량도 5,000만 잔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까지 약 450만 잔이 판매된 가운데, 콜드브루 제품은 현재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 올라선 상태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소개되는 올해 커피 트렌드에서 아이스 블랙 커피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풍부하고 깔끔한 콜드브루의 풍미가 다양한 재료들과 잘 어울려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맛의 콜드브루 음료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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