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공지능(AI) 대출’ 금융권 최초 출시

김영식 / 2021-07-06 09:06:24
다양한 학습 통한 대출한도 산출 프로세스 구현
▲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대출상품을 출시했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AI 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AI 대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대출한도모형에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대출 한도를 산출한다.

AI가 금융소비자의 거래 패턴을 분석해 200여 개 변수 및 복수의 알고리즘 결합을 통해 리스크를 걸러내고 적정 한도를 부여하는 게 차별적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과 하나은행 거래 이력만 있으면, 소득 서류 제출 없이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의 ‘AI 대출’ 상세 페이지에서 클릭만으로도 예상 한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과 동시에 1분 안에 대출 한도 및 금리 확인이 가능하고, 실행까지는 3분이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출 한도 산출을 통해 Speed, Smart, Simple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적용해 하나은행 고객뿐 아니라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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