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코로나19 위기 극복’ 장학금 10억 푼다

김영식 / 2020-06-16 09:07:47
재학생 1인 50만원씩…생활 어려워진 학생 등 2천명 대상
▲ 동국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사진=동국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형편이 어려워진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코로나19 극복 긴급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전액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한 것이다. 


동국대는 16일 이 기금의 모금액 약 10억 원을 7월 중순까지 1인당 50만 원씩 재학생 2,0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0일 문과대학 교원 기부로 ‘코로나19 극복 모금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는 교수‧직원‧동문‧불교계의 ‘기부 릴레이’로 이어졌고, 지난달 31일까지 총 600여 명이 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해당 기금은 향후 동국대 학부 및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협의를 통해 전액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학부‧대학원) 중에서 ▲학부모 실직‧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학생 ▲본인 또는 가족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학생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정부정책 지원 자격 해당 학생 ▲아르바이트 등이 중단돼 생활이 어려워진 학생 ▲기타 코로나19 긴급 피해 학생 등이다. 


장학금은 이달 30일까지 단과대학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으로, 장학금은 7월 중순 이전 지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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