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뜰힐링시낭송원 575돌 한글날 기념 정기공연

황종택 / 2021-10-10 09:08:49
‘표준발음법에 의한 낭송-우리말과 우리글 아름답게 낭송하기’
575돌 한글날…“훈민정음 정신으로 우리말 우리글, 나라사랑”

▲‘2021년 꽃뜰힐링 시낭송원 한글날 기념 정기공연이 10월 9일

서울 마포 적암빌딩 6층 꽃뜰힐링 시낭송원 신촌공연실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황종택 대기자]시를 통한 시민 정서를 함양하며, 시낭송을 통해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할 목적으로 개설된 ‘2021년 꽃뜰힐링시낭송원 한글날 기념 정기공연이 10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로 적암빌딩 6층 꽃뜰힐링시낭송원 신촌공연실에서 개최됐다.

국제하나예술협회 꽃뜰힐링시낭송원 주최·주관, 한국바른말연구원 후원으로 ‘표준발음법에 의한 낭송-우리말과 우리글을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3부로 진행됐다. 송수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엄경숙 원장의 내빈소개, 황종택 세계로컬타임즈 주필의 축사, 김락중 꽃뜰힐링시낭송원 고문의 격려사,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장 · 김삼중 시인 꽃뜰힐링시낭송원 고문에 위촉장 수여, 오순옥 시인의 축시 낭송(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도종환)이 있었다.

엄경숙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표준발음법에 의한 낭송-우리말과 우리글 아름답게 낭송하기’를 주제로 이어졌다. 시낭송 나의 꽃(한상경)/ 손설란,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류시화)/ 고미정, 승무(조지훈)/ 김락중, 특강1 [한글날의 이야기]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 원장, 시낭송 우리(송수복)/ 송수복, 우화의 강(마종기)/ 정해정, 님의 침묵(한용운)/ 정창영.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 원장은 특강에서 소리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사례별로 설명한 뒤 “정권 따라 문자 자체의 기본 틀이 바뀌는 언어 정책이 있어선 안 되며, 남북한 언어 동질성 확보를 넘어 세계에 우리말과 글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2 [한글날과 스피치, 낭송의 관계] 김삼중 시인(스피치학), 시낭송 청산도(박두진)/ 정영례-‘표준발음법에 의한 낭송의 체험담’, 찔레(문정희)/ 정재윤,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이근배)/ 심재영, [한글날 이야기] 심재영 수사(꽃뜰연구회 회장), 시낭송 아아, 훈민정음(오세영)/ 엄경숙.

 

▲꽃뜰힐링 시낭송가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라고 있다.
김삼중 시인은 스피치 주제 특강에서 “말은 가슴으로 하고 눈으로 들어야 한다”며 시낭송도 이런 기본자세를 지니면 울림이 클 것임을 말했다. 심재영 회장은 “올바른 시낭송을 위해 우리나라의 표준어 규정 발음법에 따른 <시낭송 교본>이 발간되어 그 터전에서 갖게 된 오늘 행사가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엄경숙 원장의 사회로 3부 다함께 수어 노래 부르기(사랑해 당신을), 심명구 꽃뜰힐링시낭송원 고문의 사진 및 영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엄경숙 원장은 맺음말에서 “575돌 한글날을 맞아 시낭송을 하게 돼 기쁘다”며 “훈민정음 창제 정신에 입각해 우리말 우리글로 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하자”고 제언해 참석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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