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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디펜스 이성수(왼쪽) 대표와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혁신연구소장이 최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서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방산업체 한화디펜스는 최근 생산성경영시스템(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이하 PMS)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을 받았다.
한화디펜스는 최신 기준이 적용된 이번 PMS 인증 심사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레벨 8’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 수행 및 혁신 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가 2013년 첫 시행된 이후 레벨 8을 획득한 기업은 한화디펜스가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 기반으로 인증 규격이 엄격하게 개정됐다는 평가다.
이번 심사에서 한화디펜스는 7개 심사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레벨 8을 받으며 PMS 역대 최고 점수인 722.6점을 기록했다.
심사단은 한화디펜스가 지난해 1월 합병 완료 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성과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합병 후 단기간에 프로세스‧표준통합 등 화학적 결합의 결과가 레벨 8로 증명된 것”이라며 “우리가 경험하고 추진해온 것들이 협력사나 계열사에 바람직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 새롭게 출범한 한화디펜스는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 전력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1조2,000억 원 수주 등 국내 종합 방위산업 기업의 대표격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향후 4차산업 혁명 무인화 시대 도래와 글로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무인화체계와 국방로봇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