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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승 순경(왼쪽)이 수술 후 아버지와 함께 병실에서 주먹을 쥐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단원경찰서> |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 선부3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이재승 순경이 간암으로 투병하시던 아버지를 위해 서울대학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재승 순경 아버지는 서울대학병원에서 2015년 4월말 간암3기로 지난 2월경까지 2년간 투병 중 주치의로부터 완쾌를 위해서는 건강한 간이식 수술을 권유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순경은 지난달 12일부터 3일간에 걸쳐 진행된 간이식 적합검사를 받고 아버지를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수술을 결정하고 나섰다.
이 순경은 이달 7일 장장 8시간에 걸쳐 자신의 간 60%를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이 순경과 아버지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이재승 순경은 “부모님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제가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감사했다"며 "하루 빨리 아버지께서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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