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가을 성수기 시작…전국 4만여 가구 공급

김영식 / 2021-08-30 09:11:39
9월, 전월 대비 수도권 236% 급증
수도권 물량 중 경기서만 9천990가구 분양
▲ 내달 전국에서 약 4만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접어드는 9월, 전국에서 약 4만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전월(1만7,334가구) 대비 85%나 증가한 물량으로, 각 건설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견본주택 오픈 일정을 서두르는 등 성수기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 경기도, 2천가구 이상 ‘매머드급’ 공급 전망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4만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2,017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8,424가구(58%)이며, 지방은 1만3,593가구(42%)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무려 236%(5,479가구→1만8,424가구)나 늘어났으며, 지방은 15%(1만1,185가구→1만3,593) 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 리얼투데이.

시·도별로는 경기에서 9,990가구(16곳·31%)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될 예정으로, 인천 6,690가구(9곳·21%), 대구 3,078가구(6곳·10%) 등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744가구(3곳·5%)가 분양될 전망이다.

특히 ‘최다’ 물량 공급이 계획된 경기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평촌 엘프라우드’ 2,739가구, ‘수원권선6구역재개발’ 2,178가구 등이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비사업으로 거듭나는 분양단지의 경우 낙후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입주 후 바로 이미 구축돼 있는 교통·교육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식

김영식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