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타당성 확보”…영주 첨단베어링, 경제유발 기대

최영주 / 2020-10-19 09:12:05
지방공평원 신규투자사업 검토 통과…2027년 준공 목표
▲ 경상북도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조감도(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공약사업인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한 곳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결과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 영주시 적서동 및 문수면 일원에 136만㎡(41만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사업비 3,116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링 산업’은 자동차 · 철도 · 로봇 ·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의 생산기술 · 설비 ·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다.

앞으로 첨단베어링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직·간접 고용 5천여 명과 연간 835억 원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미 영주에는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는 물론 베어링아트와 노벨리스코리아 등 관련기업도 집중돼 있어 베어링제조와 관련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여기에 더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장관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토대로 경북 북부지역 산업거점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베어링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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