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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된 가운데 지난 29일 저녁 고양시에 폭우가 쏟아져 퇴근길 시민들이 조심스레 가고 있다. (사진=최경서 기자) |
[세계로컬신문 주홍철 기자] 지난 26일부터 계속된 국지성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4분께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에서 지하 배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2층 계단에서 실족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대리석으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49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의 시신은 차량 인근에 위치한 배수처리시설 안에서 발견됐다.
이번 비로 전국에서 18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70여명이 일시 대피했다. 또 농작물 635ha가 침수되고 농경지 3.9ha가 매몰됐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주택과 상가 1900여곳이 침수 피해를 봤고 도로 70곳이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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