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명위원회는 해당 지명의 유래와 역사적 근거를 종합적으로 살펴 지명 변경 필요성 여부와 향후 검토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지난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옥천군 지명에 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5명을 선정해 구성됐으며, '옥천군 지명위원회 조례' 제2조에 따라 비상설위원회로 운영돼 심의·의결 후 자동 해산된다.
이들은 이날 문헌 자료와 행정 기록 등을 바탕으로 각 지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심의결과 천금산, 가재골, 가풍은 기존 지명을 유지하고, 군전리는 한자표기를 (軍田里)로 변경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지승 종합민원과장은“이번 지명위원회는 지명 변경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객관적인 검토와 논의를 위한 과정”이라며“앞으로도 역사적 사실과 주민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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