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10일 ‘월롱다락카페 및 마을방앗간’개소식을 열고, 침체된 마을 경제를 되살릴 주민 중심형 지역활성화 모델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건물을 새 단장해, 1층은 마을방앗간을 유지하고, 2층은 카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커피향이 어우러지는 ‘월롱다락카페 및 마을방앗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은 기존의 마을방앗간의 수익 외에도 카페 운영을 통한 추가 수익을 창출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마을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가공과 판매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수익을 마을기금으로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립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이 주도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중심이 되고 행정은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월롱다락카페와 마을방앗간은 주민의 손으로 완성된 마을의 새로운 이야기”라며, “이곳이 지역의 자생력 강화와 접경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모범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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