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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서울모터쇼가 31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모터쇼 현장을 담아 제작한 '2017 서울모터쇼' 홍보 영상 화면캡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31일 개막한다.
서울모터죠조직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9곳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 토요타 등 수입차 1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에는 제네시스,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최초로 참가하며 상용차 브랜드인 만(MAN)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300여대에 달하며 신차는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이 공개 예정이다.
완성차 이외의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등 관련 업체 167개도 참가하고,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IT기업으로는 네이버가 최초로 전시공간을 꾸미고 옥션 등 2개 온라인판매업체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친환경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전기승용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트럭 등 다수의 친환경차가 전시되고 그중 일부 전기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개최된다.
또 자율주행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완성차업체에서는 자율주행기술이 도입된 자동차를 전시한다.
특히 네이버는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면서 자율주행차량의 데이터 수집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하고 서울대와 협업해 전시장 주변 일반도로(4km)에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자율주행차 전시, 고속도로 자동조향지원 통합안전시스템(HDA) 등의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 전시되고 위치기반 온라인서비스 등 자동차IT융합 기술도 소개된다.
특히 자동차융합얼라이언스 소속 IT관련 업체와 기관이 별도의 얼라이언스 특별관을 꾸미고 연구 협력의 상징으로 전자부품연구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동시에 참가한다.
모터쇼 기간 중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자동차와 IT융합 세미나도 개최된다.
또 스토리텔링 형식의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자동차문화와 디자인 등을 주제로 데이비드 L. 스트릭랜드(前 미국도로교통안전국장), 스벤 베이커(前 스탠포드 자동차 연구센터장), 데니스 홍(UCLA 기계공학과 교수) 등 국내외 6명의 연사가 참가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동차 생활문화관에는 자동차역사코너, 안전체험코너,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 어린이 자동차 놀이공간, 최신 레이싱게임 및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또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의 야외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서울모터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개막 당일인 31일은 11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