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이배연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민에게 제공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이 누구나 언제든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졌다. 초기에 적용하던 요일제를 9일부터 해제해 요일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절반이상의 도민들이 접수개시 첫 주 만에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완료하면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23시 기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경기도민은 784만1,895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43만8,238명의 58.4%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한 사람은 597만4,649명, 경기지역화폐 신청자는 166만4,466명이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신청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민·기업·농협·롯데·삼성·수협·신한·우리·하나·현대·BC·SC제일 등 12개 카드사와 협의를 완료했다.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 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및 현장 방문 수령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등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 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평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듯 결제하면 지역화폐 가맹점일 경우 자동으로 재난기본소득에서 차감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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