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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진천군 백공발전협의회가 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목재카누 19대를 기증한 후 기 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지천군청>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백곡발전협의회(회장 임효식)가 지난달 31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사정교에서 '목재카누제작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목재카누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1일 진천군에 따르면 '목재카누제작전문인력양성과정'은 진천군과 백곡발전협의회가 고용노동부의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공모해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부터 13일간의 교육일정으로 개강했으며 백곡농협 교육장에서 교육생 30여명이 폭염으로 인한 찜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누제작에 고군분투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일자리정책 과장을 비롯 교육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문인력 양성과정 경과보고, 목재카누 진수식, 목재카누 체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진천군은 이날 진수식을 기념해 작년 10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기증받은 목재선박 19대를 백곡발전협의회에 기증했다.
특히 '목재카누제작전문인력양성과정'은 청정자원인 백곡호를 활용해 카누체험장을 운영하고 나아가 카누 저변 확대와 카누테마사업을 통해 고령화돼 가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백곡면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곡면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위해 백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인 백곡저수지 수면사용을 농어촌공사로부터 획득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펼쳐왔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과정이 지역 특색을 활용한 농촌 지역 고령친화 일자리창출사업의 모범 모델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사업을 발굴ㆍ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