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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은 판매되는 전 상품을 대상으로 '미리플레이'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사진=현대홈쇼핑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홈쇼핑이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의 T커머스 채널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동영상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부터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에 ‘미리플레이’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미리플레이’는 사전 녹화해 판매하는 T커머스 방송을 활용해 만든 동영상 콘텐츠로, 상품 판매 방송 전 온라인몰에 등록하는 서비스다. 통상 30분에서 1시간가량 진행되는 홈쇼핑 방송을 1분 남짓 짧은 동영상으로 편집해 선보인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미리플레이’를 통해 방송 전 해당 상품의 특장점을 한눈에 알 수 있고, ‘현대H몰’ 온라인 웹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리 구매할 수도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판매한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의 모든 상품(150여 종)을 대상으로 ‘미리플레이’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우선 선보이고, 올해 판매 예정인 총 1,300여 종의 상품에도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앱 등 온라인에서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데다 짧은 영상을 소비하는 트렌드도 기존 20~30대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홈쇼핑 방송과 다른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노트북 등 가전 상품 10여 종에 ‘미리플레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자체 분석 결과, ‘미리플레이’ 동영상을 포함한 이들 상품의 주문액은 직전 일주일과 비교해 3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가전 상품군 주문액 신장률(12.1%) 대비 24%p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