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으로 전하는 새봄 맞이…괴산 연풍향교, 입춘첩에 안녕 기원

김병민 기자 / 2026-02-03 09:25:19
연풍초 아이들, 유림과 함께 입춘첩 쓰며 한 해 복 기원
붓으로 전하는 새봄 맞이…괴산 연풍향교, 입춘첩에 안녕 기원
[세계로컬타임즈] 24절기 중 첫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2월 4일)을 맞아 충북 괴산군 연풍향교(전교 신경연)에 군민들의 무사 안녕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이 게시돼 눈길을 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문구가 적힌 입춘첩은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문구로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춘첩 체험에 나선 연풍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도포를 갖춰 입고 연풍향교 유림의 도움을 받아 붓으로 정성껏 글씨를 써 내려갔다.

먹향을 가득 품고 완성된 입춘첩은 향교 외삼문에 부착하며 지역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나눴다.

연풍향교는 조선시대인 1515년(중종 10년)에 설립된 향교로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해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워졌다.

오랜 세월이 지난 현재에도 전통예절교육, 명사초청 정신문화 교육, 석전대제 등을 개최해 지역의 정신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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