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최영조 경북 경산시장

신동만 / 2017-05-29 09:32:32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겠다”
첨단산업도시로 육성…대학 졸업후 정주 유도
화장품특화단지 조성 중…해외 판매장도 확대

▲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경북 경산시가 최근 미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며 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산시의 발전을 위해 10대 전략안을 마련해 지역 경제와 복지, 문화 부흥에 노력 중인 것. 최영조 경산시장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과 추진을 통해 침제된 지역 경제 부흥을 이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최영조 경산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역점 시정 사업은?

가장 먼저 풍부한 일자리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글로벌 리더형 건설기계·철도 부품산업, 차세대 자동차융합 부품산업, K-뷰티산업 등 5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지원하는 등 미래형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찾아오는 첨단산업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시스템도 개선해 경산지역 12개 대학 12만명의 대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지역 내에 정주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여건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기부문화 확산,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 지원 등 배려와 나눔으로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으로 재활의료서비스의 확충하고 시민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옥곡지구 도서관 개관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관광문화자원개발 등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대학발전협의회 운영 등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미래 청색산업기술과 4차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산의 30년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전문가와 협업해 준비해오고 있다.

3년 전부터 탄소, 무선전력전송, 전기자동차 등 신소재·신기술이 융합된 사업들을 기획했으며 이를 토대로 경산 경제혁신 5대 전략산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5대 전략산업을 바탕으로 미래 블루오션 산업인 청색기술산업, 사물무선충전사업 등 49개 핵심추진 과제를 추가 발굴했으며 이 핵심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국책사업화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K뷰티 화장품산업의 성과는?

최근 산업분야로도 한류열풍이 전 세계에 일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의 품질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K뷰티 화장품산업은 우수한 품질의 한방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해 전 세계적으로 수출할 목적으로 본격 시작했다.

현재 생산 준비를 위해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최근 사드 배치 등의 외교적 문제 등으로 현재 중국과의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은 우호 도시인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인 인촨(銀川, 은천)시 전시 판매장을 중심으로 판매 추진을 할 계획이다.

중국시장 외에도 베트남 다낭, 호찌민에 화장품 전시판매장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태국, 몽골, 러시아까지 화장품 판매장을 설치해 해외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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