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제주시는 시설감귤 재배농가에 총 사업비 6억6700만원(보조 4억원, 자담 2억 6700만원)을 투입해 난방시설을 지원하는 감귤비가림하우스 온풍난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1월에 32년만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비닐하우스 내 감귤이 언 피해를 입음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시행하게 됐다.
난방시설 지원기준은 20만 Kcal 온풍난방기로서 단가는 대당 650만원으로 보조 60%가 지원되며, 기준을 초과하는 사업비는 농가 자부담이 추가된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본인소유 감귤하우스를 소유한 농가 및 타인 소유 농지를 5년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농가로서 오는 24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사업신청이 마무리 되면 언 피해 여부 등 농가별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중에 도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우스에 난방시설 설치로 냉해, 동해 등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농가수요에 비해서 부족한 예산은 내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 감귤비가림하우스 온풍난방시설 지원사업으로 6500만원(보조 3900만원, 자담 2600만원)을 투입해 온풍난방기 10대를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