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 운전자 찾아서’… 초등생들 따뜻한 마음 전해

최영주 / 2020-09-28 09:37:46
대구지방경찰에 감사 손편지·마스크 전달
▲ ‘도로 위 준법 운전자를 찾아서’ 홍보 현장을 찾은 초등생들이 전한 손편지와 마스크. (사진=대구경찰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10월 말까지 6주동안 ‘사람 중심’ 교통문화 확산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도로 위 준법 운전자를 찾아서’ 현장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의 경찰관에게 초등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한다.


지난 24일 목요일 오후 수성구 지산동 소재 목련시장 네거리에서 홍보 준비를 하던 경찰관에게 인근에 있던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다가와 손편지를 건냈다.

편지봉투 안에는 반듯하게 반으로 접은 마스크도 들어있었다.

  to. 경찰관분께

  안녕하세요? 저는 ○○○이에요.

  시민들을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도와주시는 경찰관 분들이 너무

  멋져요!! 항상 감사합니다! 요즘 코로나인데 몸 조심 하세요~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해주셔서 감사해요. 고생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에 대구경찰은 감사의 손편지와 마스크를 건낸 학생들에게 대구지방경찰청의 기념품을 감사의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고 더욱 힘을 내 치안유지와 교통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생들에게도 보행 시 안전수칙을 교육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부모님들께 ‘차보다 사람이 먼저, 보행자가 보이면 반드시 멈춰야 한다’는 대구지방경찰청의 홍보 내용을 꼭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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