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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은 올 상반기 카테고리별 성장률에서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쿠팡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은 올 상반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올해 상반기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신규 판매자들은 1인기업, 중소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규모로 구성됐으며, 판매자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쿠팡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처럼 신규 판매자가 빠르게 증가한 이유로 쿠팡의 두터운 고객층과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 중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충성 고객층은 입점 초기 고객 확보가 어려운 신규 판매자들에게 유리한 판매 환경을 제공한다”며 “여기에 간편한 운영 시스템과 고객맞춤 상품추천 기능은 신규 판매자들이 쿠팡을 선호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1분 안에 끝나는 쉬운 입점, 상품 등록‧관리가 편리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판매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쿠팡의 쇼핑 알고리즘은 검색어‧구매상품 등 소비자의 구매 경험을 파악해 자동으로 상품을 추천한다. 판매 상품이 타깃 고객에게 자동 노출되기 때문에 판매자는 제품 광고에 드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올 상반기 중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국민은행과 함께 판매자가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판매대금을 선지급받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즉시 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로켓배송‧CS서비스가 동시 제공되는 ‘로켓제휴’도 이달 초 선보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 쿠팡 마켓플레이스 신규 입점 판매자 수는 대다수 카테고리에서 10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최대 293%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패션‧도서‧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