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대상작 전시회 개최

김영식 / 2023-09-15 09:41:52
10월 23일까지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서
3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윌유매리미전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반도문화재단)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반도문화재단은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를 육성하고, 중견 기획자들의 다양한 창작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인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 대상을 수상한 큐레이터들의 참여 작가 그룹 기획전이 지난달 25일부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8차 단지내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5일 반도문화재단에 따르면 신진 전시 기획자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은 미술계의 대표적인 전시 기획자 발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명의 전시 기획자(큐레이터)들에게 총상금 1억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예술인들의 실질적 창작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총상금 4,400만 원을 후원한 이번 전시기획 공모전에는 재단 특성을 반영해 가족을 테마로 하는 지정주제 부문과 주제의 제한 없이 실험적인 전시 기획안을 공모하는 자유주제의 2개 부문에 걸쳐 전시 기획안을 접수받았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2편과 최우수상 2편 등 총 4편을 선정했다.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이한나 기획자의 ‘윌유매리미’ 전시는 욕의 남용, 과도함, 거칢 등이 건강하고 평온한 삶을 해치는 팬데믹 수준의 중독적 수위에 이른 우리 사회의 절망 등을 삶의 교훈이나 지혜를 담고 있는 속담과 사자성어를 모티프로 한 작업들을 통해 참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한나 기획자는 “부정적인 언어습관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고자 기획된 전시가 반도문화재단을 통해 구현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밈(Meme) 만들기와 전시작품 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윌유매리미’ 전시는 이달 19일까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8차 단지내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자유주제 부문에 이어 ‘지정주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임휘재 기획자의 ‘가족 지지체’ 전시 역시 눈여겨 볼 만하다.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왜 예술 작품을 통해 확장돼야 하는지에 대한 시각 예술의 서사적 연속성에 근거해 구체화한 전시다.

특히 건축의 기초 물질성을 대표하는 콘크리트, 우레탄폼 등을 주 매체로 사용하는 이진영 작가와 실과 직무를 주 매체로 사용하는 이수지 작가와의 협업 작업을 통해 사물이 지니는 물질적 가치에 대한 사유의 확장으로 이어지게끔 탐구하고 공유될 예정으로 전시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반도문화재단 권홍사 이사장은 “다양한 실험정신을 통해 큐레이터들의 창작 의욕이 꺾이지 않고 미래의 수준 높은 예술 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며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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