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ESG경영 강화…“적도원칙 가입”

김영식 / 2021-03-19 09:42:55
환경보호‧기후변화 적극 대응
▲ NH농협은행은 적도원칙 가입 추진 등 ESG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기업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열에 NH농협은행 역시 동참을 선언했다.


NH농협은행은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적도원칙 가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적도원칙은 환경파괴를 일으키거나 지역주민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1,000만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인 협약이다. 현재 세계 37개국, 116개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적도원칙 가입 관련 사항을 논의했으며, 후속조치로 이달 중 컨설팅 공고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SG추진위원회는 NH농협은행 ESG경영의 컨트롤타워로, 작년 하반기 조직개편 과정에서 신설됐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올해 NH농협금융지주와 함께 탈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전환을 위한 K-RE100에 참여했다. 최근 전기‧수소차 100% 전환을 위한 K-EV100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2021년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시행 원년으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NH농협은행의 선도적인 ESG 경영확대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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