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노조 출범

김영식 / 2019-01-17 09:42:40
6대 국제영화제 최초…영화계, 노동환경 개선 기대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적으로 노조가 출범했다.(사진=BIFAN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이는 국내 6대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이번 노조 출범에 따라 그동안 영화계 내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돼온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BIFAN에 따르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노동조합(이하 부천영화제 노조)은 그동안 약 한 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2월 31일 노조 설립 총회를 열었고, 지난 7일 부천시로부터 노조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현재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는 각각 노사합의체 형태의 조직이 있으나, 공식 노조 형태로는 부천이 최초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윤 부천영화제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시간외 근로수당으로 촉발된 영화제 근무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위기의식과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영화제 사무국 직원들의 단결된 의지가 이번 노조 출범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취업규칙과 임금을 시작으로 사무국 내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을 노조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천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노조 출범을 통해 영화제 스태프의 처우가 개선되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 간, 산업프로그램(B.I.G)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 간 각각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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