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제주시가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 지원을 펼쳐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조천읍 지역과 한경면 지역은 마늘과 양파 수확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농작물의 수확시기 집중으로 인해 단기간 노동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6년 농촌일손 돕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5~7월에는 수확기인 마늘・양파 재배농가의 일손 부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주시(농정과)와 읍.면.동, 각 지역농협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개설.운영해 각 기관‧단체 등에 농촌일손 돕기 적극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6월 중에는 군인.공무원 등 880명이 참여해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 농가에 대해 마늘.양파수확 일손 돕기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2회에 걸쳐 365명을 동원,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 직원 26명은 이달 2일 한경면 두모리 소재 강모씨의 마늘 수확 돕기를 실시했다.
강씨는 "일손을 구할 수 없어서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시청에서 인력을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