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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드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지현 기자] 전북도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겨울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예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무인항공 장치인 드론을 투입해 입체적인 방역을 진행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AI 예방을 위해 군산 금강, 김제 만경강 등 지역의 철새 도래지와 밀집사육지역 등 방역 취약지역 25개소를 중점 방제지구로 설정하고 드론 방역을 실시한다.
드론 투입으로 인력과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광범위한 방제가 가능해더욱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3월 말까지 드론을 이용한 방역에 나설 예정이며, 이후 AI 발생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축방역상황실 24시간 연락체계도 가동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리농가 사육제한(52호)·거점소독초소 24시간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철저한 방역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AI 의심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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