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서울시민, 생활공간에 직접 식재

이호 / 2021-05-11 09:48:59
25개 자치구 대상지 300여 곳
수목 10만5천주, 초화류 8만4천본 식재
▲은평구 시내어린이공원 앞 녹화작업하는 모습 (사진=서울시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서울시민들이 식목일을 전후로 집 앞, 골목길, 학교, 공원, 자투리땅 등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녹색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울시는 '2021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시민 5,117명이 참여해 25개 자치구 300곳에 수목 10만5,000주, 초화류 8만4,000본을 심었다.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은 시민들이 5인 이상 단체(공동체)를 조직해 대상지 발굴부터 신청, 녹화,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네 녹화사업이다.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1개소 당 200만 원 이내의 녹화재료(수목·초화류·비료)를 지원해준다. 

 

선정 대상의 약 2배에 가까운 553개 단체(공동체)가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난 3월 15일, 자치구별 현장조사 및 평가, 보조금심의위원회 검토 등을 통해 동성고등학교(종로구) 등 대상지 300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신청한 녹화재료를 배부 받아 해당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계획된 장소에 직접 식재를 완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소소한 실천과 녹화활동이 모여 푸른서울의 원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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