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창업 기회 확대와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지역을 창업 친화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보은군 최초로 펀드 조성을 추진해 창업 자금 기반을 강화한다. 군은 충청북도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펀드’에 5년간 6억원씩, 총 30억원을 출자해 지역 (예비)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투자·컨설팅·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정부 모태펀드, 도비, 민간 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청년창업펀드·소상공인펀드·지역상생 로컬펀드 등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투자 재원이 순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관내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체계도 확대된다. 군은 ‘창업·중소기업 혁신성장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교육을 강화하여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인사·노무 △재무·회계 △CEO·오피니언 리더 최고 경영자 과정(AMP) 등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원가분석 △기업설명회(IR) 역량교육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TIPS) 교육 등 창업 전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해 로컬 창업생태계와 고용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청년창업 프로젝트, 청년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 등 다양한 창업·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인구 유입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이 미래 산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창업과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은군은 로컬 스타트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창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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