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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종 세종대 교수(맨 좌측)가 최근 열린 서울 구로로타리클럽 부자학 특강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대)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서울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부자학 특강을 진행했다.
23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소재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서 “로타리 클럽은 희생과 봉사 정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대인들은 티콘 올람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페이스북과 구글을 만든 유대인들은 부자가 돼 가난한 국민을 도우라고 가르친다. 로타리클럽은 탈무드 교육처럼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봉사 정신이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도 부자가 돼 가난한 국민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금융공부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과 당첨이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했다.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이 있으며, 지난 2009년 5월 청약종합통장 하나로 통합됐다. 본인과 부모가 가지고 있는 통장이 무엇인지 확인한 뒤 주택유무, 가입기간 등을 고려해 당첨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게 김 교수 설명이다.
또한 ‘주식하는 어린이(주린이)’들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공모주 청약이다. 한국인과 외국인 누구나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현재 적정가격에서 거래되는 유통시장보다 시세에서 30% 할인되는 공모주 청약(IPO)을 꼭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 글로벌 비중은 미국 60%, 한국 1.5%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과 한국 주식이 20% 하락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기축통화국 역할을 하며 오히려 주가가 10% 상승했다. 지난 40년 기준 애플은 3,600배, 삼성전자는 400배 정도 상승했다.
김 교수는 “미국 시가총액 1위 애플을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며 “워렌 버핏은 자기 자산의 46%를 애플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500조 원이다.
유대인들은 자녀가 13세가 되면 성인 축하금으로 3,000만 원 정도를 모아 준다고 한다. 이 돈은 미국 우량주에 투자돼 대학을 졸업하는 25세가 되면 3억 가까이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유대인 출신 창업기업이 많은 이유다.
김 교수는 “자녀들이 부자가 되도록 금융교육을 시키자”며 “2015년 골드만 삭스는 2040년경 한국의 우수한 교육제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제 자녀들에게 금융과 코딩을 가르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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