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결정 중요 요인…‘교통편리성‧직주근접성’ 꼽혀

김영식 / 2024-04-17 09:52:13
개인시간 중요도 높아져…워라밸 추구 수요 증가
▲ 최근 시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택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교통편리성과 직주근접성이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각 개인의 시간이 분‧초 단위로 고려될 만큼 중요해지면서 교통편리성 및 직주근접성이 주택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쁜 일상이 지속된 가운데 짧은 시간에 가장 높은 효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 ‘시간 중요성’ 확대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총 1,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택 결정 시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52%) ▲’직주근접성’(47%) ▲’생활편의‧상업시설 접근 편리성’(40%) ▲’주택가격’(29%) ▲’주거‧자연환경쾌적성’(23%) ▲’학군‧자녀 교육 여건 우수성’(17%) 등이 꼽혔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해 개인 여유 시간 마련을 추구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직주근접은 주택 선택에 더욱 중요한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해 시간의 중요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개인의 여유 시간 유무가 삶의 질을 좌우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직주근접 우수 단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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