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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전국에서 약 3.8만 가구가 공급될 계획인 가운데, 특히 서울지역은 올해 최대 물량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내달 전국에서 약 3.8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서울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이 분양하면서 올해 월별 기준 최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 서울 둔촌주공 분양 개시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선 55곳·5만7,58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8,449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731가구(61.7%)며, 지방은 1만4,718가구(38.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물량(2만8,288가구) 대비 약 36% 늘어난 수치다.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서울에서 둔촌주공이 분양하면서 월별 기준으로 올해 최대 물량이 나오고, 지난달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서울,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수도권과 세종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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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리얼투데이 |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756가구(20곳·3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7,166가구(6곳·18.6%), 강원 4,209가구(7곳·10.9%) 등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저가점자라면 연내 분양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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