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혈 건강교실' 재능기부로 평생학습 활기

온라인뉴스팀 / 2016-10-11 09:57:08
충주 엄정면 심금화씨, 경로당서 무료 강좌 개설…첫 수료식

▲ 심금화씨가 충북 충주시 엄정면 경로당에서 이혈 건강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생학습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심씨는 재능기부로 생업으로 바쁜 이웃들에게 야간에 무료로 수업을 진행했다.<사진제공=충주시청>

[세계로컬신문 양경득 조사위원] 충북 충주시 엄정면 경로당에서는 이달 7일 아주 뜻 깊은 수료식이 열렸다. 

평생학습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심금화씨(77)가 재능기부로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온 평생학습 사랑방이 15주 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종강을 맞았다.

심씨는 생업으로 배움이 여의치 못한 이웃들을 위해 이혈건강 교실을 개설, 매주 주말마다 한 번씩 재능을 나눠줬다.

수강생은 내창장에서 식당이나 미용실을 하고 있어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수강생들은 “강사님이 쉬어야 하는 주말 야간시간을 쪼개 수강료도 받지 않고 봉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혈을 통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고 가족까지 화목해졌다”고 말했다.

심씨는 2012년도부터 대한 귀사랑 건강연구회 충주시지부장으로 활동해 왔고 예절교육, 방송통신서비스 예방교육, 승강기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엄정면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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