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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 모 습. <사진제공=부산시청> |
[세계로컬신문 박재민 조사위원] 부산시는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건강기부계단(피아노 음악계단)'을 설치하고 28일 오전 개장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장식에는 BNK 금융그룹,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협약기관장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건강기부계단 걷기, 홍보대사 위촉식, 협약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기부계단은 ▲부산교통공사가 장소를 제공하고 ▲BNK 금융그룹에서 1억400만원을 후원해 계단 이용 수만큼 적립된 기부금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저소득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며 ▲부산시는 건강한 걷기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건강기부계단에서 건강증진사업 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기부계단은 피아노 음악계단으로 설치돼 이용자 수를 카운트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기부되며 누적 인원은 전광판을 통해 알 수 있다.
또 피아노 소리와 함께 즐겁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고 건강한 계단걷기 생활화와 더불어 기부문화 정착까지 유도해 부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경성대부경대역의 건강기부계단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통해 기부가 되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앞으로 사회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민건강을 위한 건강한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