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모집

이효진 / 2023-02-08 10:01:28
9일부터 22일까지 접수
복지시설 등 10개월 근무
▲서울시청사 (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일부터 ‘2023년 중증장애인 인턴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취업경험의 기회와 맞춤식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 최초 시행해 2022년까지 총 196명의 장애인이 참여, 이 중 7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인턴 24명을 선발하고, 선발된 인턴은 3월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약 10개월간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등 장애인 관련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이곳에서 인턴은 사업기획부터 회계관리까지 업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시설 및 장애인단체 등에서 만 1년 이상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인턴 모집요강과 채용기관을 확인하고, 근무를 희망하는 기관에 9일부터 22일까지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채용기관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서울시의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그 결과는 3월 2일에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3월 초 사전교육(사업기획 및 결과보고, 문서작성 프로그램 활용법, 회계기초, 직장예절 교육 등)을 받은 후 업무 현장에 투입되며, 월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약 220만 원(세전, 4대보험 가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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