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미 5개국 독립 202주년 기념 점등행사

이효진 / 2023-09-15 10:10:11
저녁 8시부터 서울특별시청사 중미 5개국 국기공통색 독립기념 점등
1821년9월15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독립선언
▲ 서울시청사 기념 행사 점등 모습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15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특별시청 외관이 흰색, 파란색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의 요청으로, 중미 5개국의 독립을 기념해 중미 5개국(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의 국기 공통색인 흰색과 파란색을 교차 점등한다.

2023년 9월 15일은 중미 5개국의 202주년 독립기념일이다.

15일 중미 5개국 대사관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전통음식 시식 등의 자체 기념행사를 진행한 후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점등행사를 개최하며 독립기념일을 축하할 예정이다.

중미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밀접하고, 오랫동안 비슷한 역사를 공유해왔으며, 한때 하나의 나라였던 중미 5개국의 지난 역사가 지금의 중미 통합 체제(SICA)의 주요 탄생배경이 되었다. 엘살바도르는 중미 통합체제의 임시 의장국이다.

중미 5개국은 1524년 시작된 스페인의 식민지 개척 시대부터 300년 가까이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후 프랑스 대혁명, 미국의 독립 등 신자유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1821년 9월 15일에 독립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도시외교 협력의 일환으로, 각국의 국경일 또는 기념일이나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서울특별시청사’ 외관 점등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미 동맹 70주년, 조지아 독립 105주년, 인도네시아 독립 78주년 기념일 등 각 국가, 도시의 의미있는 기념일은 물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응원과 반전 메시지를 담아 점등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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