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 맞아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무상점검

이효진 / 2021-11-11 10:03:17
16일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
17일 목동종합운동장 주차장서
저감장치(DPF) 필터 내 쌓인 먼지 주기적으로 클리닝해야 성능 유지
▲ 배출가스저감장치 청소 전후 비교 모습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16일~17일 이틀 간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무상점검을 추진한다.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는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차에 장착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장치로,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모아 연소시킨다. 

 

연소 후 장치 내부에 재가 쌓이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차의 연비와 출력, DPF 성능이 떨어진다. 필터 클리닝을 통해 쌓인 재를 제거해야 하며, 운행기간 10개월 또는 주행거리 10만㎞마다 청소해야 DPF 성능이 유지된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접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6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17일은 목동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올해 필터클리닝을 받지 않은 차량 약 2,816대다.

이번 행사에서는 DPF 장착차량의 배출가스 매연농도 측정, 자기진단장치(OBD) 가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매연농도 측정 후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15만 원 상당의 필터클리닝을 무료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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