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올해 1학기 ‘비대면 온라인 강의’ 대체

김영식 / 2020-04-24 10:03:50
수강생 10명 기준 ‘일부만’ 대면 강의로 진행
▲ 세종대학교는 올해 1학기 내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유지할 방침이다.(사진=세종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연장할 방침이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조처다.


세종대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학기 내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세종대는 이달 초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5월 3일까지 추가 연장키로 결정했으나, 이번에 다시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로 기간을 늘린 것이다. 


다만 불가피할 경우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일부 제한해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생이 10명 이하 학부 실험 및 실기 교과목에 대해선 내달 4일부터, 이 가운데 수강생이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10명 이내로 분반해 각각 대면 강의가 진행된다. 실기 수업은 세종대 내 대양홀 등 제한된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특히 대면 강의 시에는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실 전 손 소독을 해야 한다. 또한 강의실 내에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하며, 수업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각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된다는 설명이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올해 1학기 전체로 연장됨에 따라 중간‧기말고사 실시 여부 및 방법 등은 교수 재량에 맡길 방침이다. 아울러 수강생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중간‧기말고사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이 기간 성적평가 방식 역시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은 “코로나19가 조금 안정세에 접어들기는 했으나 학생 안전을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연장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면 강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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