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량, 3개월 연속 감소

김수진 / 2017-03-14 10:05:18
전년 대비 14% 줄어

▲ 담배 판매량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재털이에 쌓인 담배꽁초.<사진제공=픽사베이>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담배 판매량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2월 담배 판매량이 2억 4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14.0%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억 1000만갑을 기록한 담배 판매량은 12월 2억 9000만갑, 1월 2억 8000만갑으로 줄어든 데 이어 2월에도 전달보다 4000만갑 감소했다.

2월 담배 반출량은 2억 3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13.7% 감소했고 2014년 같은 달보다는 17.2% 줄었다.

정부는 최근의 담배 판매량 감소세는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시행을 판매량 감소 이유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흡연 경고그림 전면 도입 후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봤다.

정부 관계자는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반출량 감소세가 지속하고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3월 이후 담배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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