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충청권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

김수진 / 2017-06-05 10:09:25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지난 4일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각계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대한민국! 충청권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4일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 체육관과 야외광장에서 ‘위하는 참사랑으로 통일한국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라는 주제로 ‘희망 대한민국! 충청권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이하 충청권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정연합이 주관하고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 실행위원회’(유경석 중앙회장, 이하 전진대회 실행위원회)가 진행하는 권역별 전진대회의 대미(大尾)를 장식했다.

이번 충청권 전진대회에는 유경석 전진대회 실행위원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이명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황인호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 석부불 천불사 주지스님, 윤광희 충남신문 대표이사, 김진영 전 국회의원, 김재봉 전 충남도의회 의장, 이복구 전 충청남도의회 의장, 한대수 전 충북 행정부지사, 이정오 전 대전광역시 명예시장, 이상귀 전 대전보건대학 총장 등 정치·경제·언론·종교·교육계 지도자와 가정연합 회원 8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막을 연 충청권 전진대회는 박길남 전진대회 실행위원회 중앙부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송인영 충청권 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의 축사, ‘화합과 통일의 길, 위하는 참사랑으로’ 영상시청, 유경석 전진대회 실행위원회 중앙회장의 주제강연, 화합통일 선언문 채택, 옥윤호 충청권 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억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새로운 19대 대통령이 취임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대내외 위기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통해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대국민 의식교육의 장으로 준비된 대한민국의 대내외 위기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통해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 유경석 중앙회장이 지난 4일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충청권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중앙회장은 주제강연에서 한반도 안보 위기와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 이념과 세대 간의 불통,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등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진단한 뒤 “지금은 지난날의 고루한 관념이나 습관, 그리고 태도와 과감히 작별하고 지금보다는 더 나은 역사를 만들겠다는 청신한 이상을 펼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는 수많은 전쟁을 벌였고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서로에게 잔혹하게 총칼을 들이대고 있으며 그 아집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이 오늘날 인류의 형국을 얼마나 가슴 아프게 바라보시겠는가를 성찰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난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이상세계 구현을 위해 한평생 헌신적 생애를 사셨던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를 증거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 ‘희망드림 컨퍼런스’ 개최를 기점으로 가정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신종족메시아 확산, 미래인재 지속육성, 행복한 가정공동체 실현, 생활실천 종교문화, 한반도 평화실현 등 5대 핵심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열쇠다. 가정연합은 이러한 정책수행을 통해 국민종교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석 회장은 “본심에 기초한 위하는 생활을 통해 심정문화를 확산하고, 대립과 반목을 접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참사랑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뒤,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를 통해 가정연합과 함께 위하는 참사랑으로 ‘ONE KOREA 시대’, 한반도의 새 희망을 힘차게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각 시대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시대정신을 설파하시고 이 나라와 이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바를 지도해주셨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문명이 전환되는 불확실성의 시대,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첫째 궁극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하나님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 둘째, 40년 자유경제체제를 넘어 새로운 경제모델을 찾아야 한다. 셋째, 혼란과 불확실의 시대 화합·통일해야 한다’고 지도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이 지난 4일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충청권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축사에 이어 각계에서 보내온 축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진대회를 개최하는 유경석 중앙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정의롭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해주시고, 나아가 세계평화체제를 만들어 가는 그 길에 앞으로도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지지와 성원의 뜻을 밝혔다.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는 “오늘의 행사가 대한민국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하나 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진대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가정연합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각계 지도자와 국민들은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화합통일의 결의를 다지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유경석 중앙회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 송인영·옥윤호·이명체 충청권 전진대회 공동위원장, 황인호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석부불 천불사 주지스님, 김재봉 전 충남도의회 의장, 조용옥 UPF 충남지부장, 신대식 전 충북도의회 부의장, 한대수 평화대사협의회 충북 회장 등 전진대회에 참석한 정치, 종교, 학술, NGO 등 각계 대표지도자들이 단에 올라 선언문에 서명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960년~1970년대 한반도의 전쟁 방지와 국민들의 사상 무장을 위해 승공운동을 전개했으며, 1975년 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이 공산화된 상황에서 대한민국 여의도광장에서 120만 명이 참석한 구국세계대회를 개최해 조국 안보의 차원 높은 실력을 과시해 한국 국민을 단결시키고 세계인들의 방향과 좌표를 제시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경제협력과 남북교류를 촉진한 것만이 아닌 핵무기 개발로 위기에 처했던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일성 주석과의 회담 후 ‘세계평화정상회의’를 통해 전직 국가수반들을 적극적으로 평양에 보내 김일성 주석에게 핵개발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협조하도록 촉구했다.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는 지난 4월 30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연합 수도권대회(경기도 일산 킨텍스)를 시작으로 5월 14일 영남권대회(부산 벡스코), 5월 28일 호남권대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6월 3일 청년학생대회(경기도 파주 임진각), 6월 4일 충청권대회(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등 5대 권역 행사를 성료했고 이후 시·군·구, 읍·면·동까지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210만 대국민 의식교육을 하고 애국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문)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선언문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 속에 수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나 찬란한 문화유산을 이룩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 속에 수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나 찬란한 문화유산을 이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나라 안팎으로 여러 위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권력남용과 탐욕으로 정치·경제는 거듭 추락하고 국가 안보는 날로 위중해지고 있습니다. 믿음과 신뢰 속에 화합된 목소리를 내야 할 사회 전반은 반목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아가야 합니다.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하나 되는 길을 반드시 열어야만 합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는 초종교·초국가·초이념적으로 각계 최고 지도자들을 규합하시며 한평생 한반도 통일과 평화세계 실현에 앞장서 오셨습니다. 이에 양위분의 평화사상을 전승하며 우리는 희망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대국민 화합 통일을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피스 프로젝트를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DMZ 평화공원 조성 및 제5 유엔사무국 유치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미래 세대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며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다. 

하나, 우리는 다변화하는 가족유형의 관계증진 및 행복을 위해 참사랑 공동체 실천운동을 적극 주도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하나, 우리는 위하는 삶이 기초가 되는 참사랑 이상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 통일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가치관 회복운동을 적극 이끌어 나갈 것이다.

2017년 6월 4일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 통일 전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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