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지역주민 참여형’ 교육의 장 연다

김영식 / 2020-01-03 10:13:38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엄마·아빠 함께하는 런웨이’ 개최

세종대학교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는 인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3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은 대학 인근 서울 광진구‧성동구에 거주하는 청소년‧학부모를 대상으로 ‘패션 인문학 참여형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엄마·아빠가 함께하는 런웨이’란 이름의 해당 강좌는 오는 18일 정오부터 한 시간가량 세종대 미래교육원 B312 실기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세종대 대양AI센터 건립으로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교육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대학-주민 커뮤니티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세종대 재학생들에게 제공 중인 우수한 융합교육을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시범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융합교육을 추진한 엄종화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단장은 “고대 그리스에서는 철학을 중심으로 수학, 음악, 천문학 등 다양한 영역이 통합된 학문과 교육이 이뤄졌는데, 이는 지식에 대해 총체적으로 접근하고 종합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융합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방법으로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해 공유하는 것이 대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현재 세종대의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이번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은 세종대가 가진 우수한 융합교육을 지역주민에게 공유함에 목적을 가진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은 광진구와 성동구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로, 수업 질 향상을 위해 신청자를 청소년 40명, 학부모 40명으로 제한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이달 4·11·18일 3주 동안 패션 인문학을 바탕으로 스트레칭·자세교정·포즈연습·기본워킹·연결워킹·Single Turn·Double Turn·무대워킹·콘티연습 등 체계적인 실기 중심의 교육과 수업결과로 발표회를 가지게 된다.


모델 교육은 조명숙, 김소영 교수, 패션쇼 기획과 연출은 유지영 디자이너, 자세교정과 공연은 김종덕 교수 등 패션계의 저명한 교수진들이 직접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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